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인피니티케어(대표 강건욱)가 '제9회 서울혁신챌린지' R&D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검진 사후관리 플랫폼 'check365.ai(체크365닷에이아이)'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의료계에서는 수검자 관리와 재방문 유도를 위해 의료진과 상담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부담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피니티케어가 이번에 선보인 check365.ai는 건강검진 수검자의 검진 결과를 AI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1년 동안 자동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플랫폼 도입 시 병원은 고객 사후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주기 고객 관리가 AI를 통해 자동화됨에 따라 기존에 단순 결과 상담에 투입되던 인력을 보다 전문화된 심층 건강 상담 업무에 재배치할 수 있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검자 입장에서는 1년간 꾸준히 제공되는 AI 맞춤형 데이터를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병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더욱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고객 관리가 가능해지는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인피니티케어 측은 연간 20만 명 규모의 건강검진을 수행하는 검진센터인 한신메디피아가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서비스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도입을 희망하며 대기 중인 병원들과도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임직원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기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케어 관계자는 건강검진센터를 보유한 병원과 사내 복지를 강화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화된 AI 사후관리 서비스 도입을 독려하고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