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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리터당 2498원'도 나왔다…기름값 이틀째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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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리터당 2498원'도 나왔다…기름값 이틀째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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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2차 최고가격제(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제) 시행에 들어갔지만 전국 기름값은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상승했다. 유류세 인하와 공급가 상한 조치를 동원했지만 국제가격 급등 여파가 반영되면서 주유소 판매가격 오름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55.7원으로 전날보다 16.91원 올랐다. 경유는 15.4원 오른 1849.96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상승 폭이 더 컸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96.6원으로 하루 새 31.02원 급등했다. 최고가는 249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경유 평균 가격도 1877.22원으로 전날보다 23.7원 올랐다. 최고가는 2279원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 즉 도매가 상한선을 조정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주유소는 여기에 마진을 붙여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한다.


    2차 최고가격은 2주 전 1차 최고가격을 기준으로 다시 산출됐다. 1차 최고가격 적용 기간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을 반영한 뒤 제세금을 더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빠르게 뛰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승분이 그대로 국내 가격에 반영되면서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기름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준 아시아 원유시장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22.14달러로 하루 전보다 9.1달러 올랐다.

    전국 휘발유·경유 가격은 이란 사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지난 10일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였지만 16일 만인 이달 26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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