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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00만 병력 결집…미군에 지옥 안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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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100만 병력 결집…미군에 지옥 안겨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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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지상 침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란이 100만명 이상의 병력과 지원자를 결집시켰다고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카타르 기반 매체 뉴아랍닷컴에 따르면 이란 관영 타스님 통신은 '정통한 군 소식통'을 인용해 전투 참여를 위해 조직된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며칠 사이 혁명수비대 합류를 자원하는 이란 청년들이 대거 몰렸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미국의 지상 공세 가능성이 부상하자 국민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참여 의지가 분출됐다"며 이를 통해 "미군에게 역사적 지옥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뉴아랍닷컴은 전했다.

    이란 육군 지상군사령관 알리 자한샤히 준장도 ISNA 통신을 통해 "지상전은 적에게 훨씬 더 위험하고 비용이 큰 전쟁이 될 것"이라며 "국경에서의 모든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타스님이 인용한 군 소식통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이 자멸적인 전술로 호르무즈 해협을 열려 한다면 그래도 좋다"며 "그들의 전략이 실행되든, 해협이 봉쇄된 채로 있든 우리는 모두 대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거듭 촉구하며 이란 에너지 인프라 타격과 지상 작전을 위협해왔다. 지난 23일에는 미·이란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발전소 공격을 닷새 유예했고, 이날 다시 열흘을 연장해 4월 6일까지 공격을 보류했다.



    이에 대해 이란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진행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미국이 협상 제스처를 내세우는 것은 "이란 남부에서의 지상 침공을 위한 새로운 행동을 준비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타스님을 통해 반박했다.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뉴아랍닷컴에 따르면 현재 중동에는 약 5만 의 미군이 주둔 중이며, 수일 내 1000명 안팎의 병력이 추가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이란 석유 산업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 섬을 미국의 가상 지상 침공 시 유력한 목표 지점으로 꼽고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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