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규제혁신에 이어 적극행정까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양시는 행안부 주관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기관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해 행안부 양대 평가를 모두 석권한 것은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적극행정 제도 개선 노력, 이행성과, 시민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종합 평가했으며, 상위 30%인 73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시는 시민 체감형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민투표 방식의 적극행정 평가를 도입해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와 인사 인센티브를 병행해 공직사회 내 동기 부여와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사례로는 '공동주택 이전고시 전 행위허가 원스톱 처리'가 꼽힌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행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이메일 접수 기반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민원 처리 속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안양시는 공직자의 도전과 창의를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지속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성과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과 중심이 아니라 체감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며 "적극행정이 일상화한 조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양=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