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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망한 줄 알았는데 '대반전'...삼성전자 '라이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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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망한 줄 알았는데 '대반전'...삼성전자 '라이벌'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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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삼성전자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중국 IT 기업 레노버의 자회사인 모토로라가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워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 중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스마트폰 시장 정체 속에서도 폴더블 기기에 대한 북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점유율 수치다. 삼성전자는 2024년 65.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했으나, 지난해에는 50.9%까지 하락하며 간신히 과반을 유지했다.

    반면 모토로라는 같은 기간 30.1%에서 44.1%로 점유율을 14%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이제 단 6.8%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사실상 북미 시장이 삼성과 모토로라의 ‘양강 체제’로 재편된 셈이다.


    모토로라의 이 같은 약진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유통망 확대’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모토로라 레이저(Razr) 2025 시리즈가 공격적인 가격 책정과 현지 통신사 채널에서의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구글 역시 ‘픽셀 폴드’ 시리즈를 앞세워 점유율을 4.1%에서 4.8%로 소폭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의 시선은 이제 하반기로 쏠린다.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판도가 통째로 뒤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한 애플까지 폴더블폰 경쟁에 가세하는 만큼 북미 시장의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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