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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중동 유통그룹 시갈라와 손잡고 그리스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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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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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헬스케어 유통전문기업과 손잡고 그리스에 진출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중동 기반 헬스케어 유통그룹 시갈라그룹과 그리스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진출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그리스 공공 의료 체계의 ‘표준 치료’ 프로세스 진입을 의미한다”며 “향후 유럽 전역으로의 확산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도 물량 선적과 매출 발생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시갈라 그룹에 대해 “화이자, 바이엘 등 글로벌 거대 제약사의 핵심 파트너로 활동하며 중동 및 남부 유럽 내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한 큰손”이라고 평가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시갈라 그룹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그리스 국립 병원을 포함한 공공 보건 시스템 내에 AI 피부 재생 플랫폼을 안착시킬 예정이다. 특히 내년 초 그리스 공보험 체계 내 공식 처방 항목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보험 수가 적용이 완료되면 빠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로킷헬스케어는 그리스를 ‘발칸반도 허브 구축’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리스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인접 국가로 연결되는 의료·물류의 중심지다. 발칸 지역 전체 인구는 약 6000만 명으로, 그리스 단일 시장 대비 3~5배 이상 확장이 가능하다. 당뇨발, 정맥궤양, 피부암, 유방재건 등 피부재생 관련 잠재 환자 규모는 약 8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에 이른다.



      그리스를 포함한 남유럽 및 발칸 지역은 유럽 내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다. 206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4%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그리스 보건당국은 의료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년부터 국립 보건 시스템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하는 ‘의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로킷헬스케어의 AI 장기 재생 플랫폼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솔루션으로서 그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그리스 진출은 남부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쾌거”라며 “4월 출하를 시작으로 의료진 교육과 보험 체계 진입을 병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순차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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