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인 주가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공개 매수 소식 이후 장중 20% 가까이 뛰고 있다.
2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사람인은 전 거래일보다 20.35% 오른 1만727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사람인 보통주 90만주를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람인 전체 주식의 8.39%에 해당한다.
매수가격 1만8000원은 직전 거래일인 20일 종가 1만4350원 대비 25.44% 할증된 금액이다. 직전 1개월 및 3개월 가중산술평균 주가와 비교하면 각각 28.40%, 33.59% 높다. 총매수대금은 162억원 규모이며, 전액 김 전 회장의 자기자금으로 조달된다.
김 전 회장 측은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 전 회장의 사람인 지분율은 3.38%다. 예정된 목표 수량 90만주를 전량 매수할 경우 지분율은 11.77%(126만3292주)로 늘어난다. 최대주주인 다우기술 등 특별관계자를 합친 보유 지분율은 기존 51.91%에서 60.30%로 증가하게 된다.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