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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한마디에…광통신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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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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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로 23일 코스닥지수가 5%대 급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광통신 관련주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세계 1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로 ‘광반도체’를 내세우자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리로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3520원에 장을 마감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로는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빛과전자 역시 29.91% 오른 28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58% 떨어진 1096.7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회사는 모두 광트랜시버를 제조하는 국내 기업이다. 광트랜시버는 전기 신호를 빛(광신호)으로 바꿔 데이터 초고속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이다.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로 꼽히는 광반도체의 핵심 부품이기도 하다.

      현재 반도체는 대부분 구리선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AI의 학습과 처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광트랜시버를 이용하면 구리선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신호 손실이 적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AI 시대 필수 기술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 미국의 광트랜시버 제조 기업인 루멘텀홀딩스와 코히런트에 약 6조원 투자를 단행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열린 ‘GTC 2026’에서 광반도체를 미래 핵심 기술로 꼽았다.

      우리로는 이날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200Gbps(초당 기가비트)급 초고속 광트랜시버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며 “본격적으로 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통신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빛과전자도 지난 1월 1.6Tbps(초당 테라비트) 광트랜시버 개발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생산 체계를 갖췄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광케이블 기업 역시 수혜를 누렸다. 티엠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43% 상승한 2만7950원에 장을 마쳤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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