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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그알 사과' SBS 노조 반발에 "언론 자유는 특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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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그알 사과' SBS 노조 반발에 "언론 자유는 특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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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조폭 연루설'을 보도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 SBS 노동조합이 반발하자 "언론의 자유가 언론의 특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X(옛 트위터)에 "정론직필의 책임을 외면한 채 정치적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유포한다면 그 악영향에 비추어 언론은 일반인보다 더 큰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썼다.


    이어 "권리에는 의무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진실과 정의는 민주주의의 숨구멍이라 헌법은 특권 설정은 금하면서도 정론직필을 전제로 언론을 특별히 보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권리만큼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이 특권 설정을 금지하는 헌법에도 부합하고, 일반적 상식에 비추어 공정 타당하지 않느냐"며 "책임 없는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결국 자신의 자유와 권리마저 해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 글과 함께 역사학자 전우용 씨가 SBS 노조의 반발을 두고 "검사가 사건을 조작하여 기소하는 거나 기자가 사건을 조작하여 보도하는 거나, 본질상 같은 '악행'"이라고 주장한 글을 공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지난 20일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SBS 노조는 "사과 요구라는 압박으로 언론의 독립을 침해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SBS 노조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이 대통령의 SNS 행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반민주적인 언론 길들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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