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풀리고 야외 활동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놓치지 않은 아웃도어 신발이 주목받고 있다. ‘등산화 명가’ K2는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를 특별히 두지 않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스카이’(FLYHIKE SKY)는 K2의 신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와 ‘인비저블 핏’(INVISIBLE FIT) 기술을 결합한 구조를 적용했다.비나 외부 습기는 차단하면서 신발 내부의 열기와 땀은 빠르게 배출해 장시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 마치 운동화를 신은 듯 가벼운 착화감도 구현했다.
안정성도 강화했다. 발의 뒤틀림을 최소화하는 ‘스파인 액트 시스템’(SPINE-ACT SYSTEM)을 적용해 보행 도중 흔들림을 줄이고 추진력을 높였다. 미드솔(중창)에는 충격 흡수력과 반발력이 높은 ‘새티스 쿠셔닝 폼’을 적용해 발의 피로도를 낮췄다. 아웃솔(밑창)에는 국내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 지형에 최적화된 ‘엑스 그립’(X GRIP)을 적용했다.
지그재그 패턴 설계로 접지력을 높여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블랙·화이트·아이스 그레이·크림·라이트 핑크·라이트 블루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멀티로드화 ‘멀티플라이 라이저’(MULTIFLY RISER)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무게가 260㎜ 기준 300g가 채 되지 않도록 설계해 발의 부담을 줄였고, 갑피에 내구성이 뛰어난 다이아 립 조직을 적용해 한층 가볍다. 신발끈과 연결된 6개의 와이어링크가 발 전체를 감싸는 구조로 흔들림 없는 착화감을 선보인다. 토캡부터 머드가드까지는 러버시트로 이어 거친 지면이나 돌부리 등 외부 충격으로부터 발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미드솔에 K2가 자체 개발한 새티스폼(SATISFOAM)을 적용해 우수한 쿠셔닝과 반발력을 제공한다. 밑창 베이스 두께를 최소화한 ‘씬베이스 러그’(THINBASE RUG) 기술을 활용, 무게 부담은 낮추고 접지력은 높였다. 블랙·크림·그레이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K2는 올해 아웃도어 시장을 정의할 키워드로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서 따온 ‘H.O.R.S.E’를 선정했다. 하이브리드 웨어(Hybrid Wear),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Matters), 세련된 퍼포먼스(Refined Performance), 경험 중심 소비(Story & Experience), 무의식적 편의성(Effortless Functionality) 등이다.
아웃도어와 일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브랜드 정체성이 다시금 주목받는 시장 변화상을 반영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