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으로 불렸던 김선태 씨가 개인 유튜브 채널 첫 광고 콘텐츠로 우리은행 편을 공개했다.
김 씨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분 45초 분량의 우리은행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김 씨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고, 일일 행원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 씨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정 은행장이 한 층 전체를 사용하고 화장실도 혼자 쓴다는 안내에 "양이 많냐"는 '매콤한' 표현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정 은행장을 만난 후에는 "예금 자산이 얼마 정도 되냐"고 물었고, 이에 정 은행장은 "6억원"이라고 바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 3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고, 공개 20시간 만에 300만회를 넘겼다. 우리은행 측은 김 씨와 협업에 대해 "금융사의 틀을 깬 덕분에 수많은 기업 중 선택받은 것 같다"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트렌디한 시도를 위해 광고를 기획했다"고 했다.
김 씨는 지난달 1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지난 2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업로드된 영상 3개 각각 조회수 915만회, 636만회, 372만회를 기록하는 등 콘텐츠를 올릴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번째 영상인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에서는 각종 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들의 러브콜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에서 김 전 주무관이 '홍보 전문 채널'을 선언해서다.
우리금융그룹 또한 해당 영상에 "아이유, 장원영, T1, 김선태 let's go"란 댓글을 달았다. 우리금융그룹은 홍보모델로 아이유,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발탁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정상 프로팀 T1과는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김 씨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측과 두 번째 광고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