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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판정 받았는데"…장례 치르러 가는 길에 車 '덜컹'하자 눈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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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판정 받았는데"…장례 치르러 가는 길에 車 '덜컹'하자 눈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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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사 판정을 받은 인도 여성이 장례를 위해 이송되던 과정에서 구급차의 덜컹거림에 눈을 뜬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11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비니타 슈클라(50)씨는 최근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집으로 옮겨지던 중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왔다.


    지난달 22일 자택에서 쓰러진 비니타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이틀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가족들은 그의 장례를 준비했다.

    가족들이 장례를 위해 그를 차에 태워 이동하던 중 도로의 움푹 파인 구덩이에 차량이 덜컹거렸고 그 순간 비니타씨가 숨을 쉬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돌아가 재검사한 결과 비니타씨의 몸에서 독성 물질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후 그는 2주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구급차의 충격이 실제로 소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신경과 의사 수디르 쿠마르 박사는 "뇌사 상태에서 의식이 깨어나는 건 불가능하다"며 "도로 구덩이가 소생시킨 것이 아니라 혼수상태를 뇌사로 오진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성 마비나 혼수상태에서는 독소가 사라지거나 약물이 효과를 발휘하면 뇌 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마취과 전문의는 "호흡을 담당하는 뇌 기능이 충격으로 인해 정상화된 것 같다"며 "구급차의 덜컹거림이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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