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센트가 영국의 게임 개발사 수모 디지털(Sumo Digital)과 차세대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개발과 퍼블리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슈퍼센트의 모바일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시스템과 수모 디지털의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문성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용 신작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유저 획득 비용 상승과 플랫폼 정책 강화 등 최근 모바일 게임 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테스트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공동 개발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슈퍼센트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존 하이퍼캐주얼 중심에서 하이브리드 캐주얼 및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슈퍼센트는 시장 검증과 데이터 개선 역량을 투입하고, 수모 디지털은 프로토타입 설계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개발 전반을 주도한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모바일 시장에서 완성도와 깊이가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개발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콘셉트를 실험하고 글로벌 운영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수모 디지털 UK 팀 윌슨 부사장은 "슈퍼센트와 협력해 수준 높은 모바일 게임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사의 개발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게임의 확장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2026년 초부터 차세대 모바일 게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제작 범위를 확대하고 모바일과 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