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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약속대로 '새벽배송 체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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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약속대로 '새벽배송 체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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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새벽배송 노동환경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심야 택배 업무 체험에 나선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정부·정치권과 갈등을 빚어온 쿠팡이 공개 약속한 현장 체험을 이행하는 것으로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부터 이튿날(20일) 새벽까지 경기 성남 인근 쿠팡 캠프에서 새벽배송 업무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지난해 12월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말이 나왔다. 당시 염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게 '택배 야간 근무의 어려움을 알기 위해 물류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는 "함께 배송하도록 하겠다"고 공개 약속한 바 있다.

    쿠팡 측은 지난 11일 "그동안 의원실과 일정을 조율해 왔다"며 19일 배송 체험 진행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



    로저스 대표는 본 일정에 앞서 지난 12일 사전 점검도 진행했다. 그는 경기 성남 인근 쿠팡 캠프를 직접 찾아 배송 차량에 물품을 싣고 성남 일대 새벽배송 물량 배달에 나서는 등 현장 직원들과 소통했다. 이 사실은 파란색 쿠팡 점퍼 차림의 로저스 대표가 차량에 물건을 싣는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며 알려졌다.

    쿠팡 측은 "로저스 대표가 배송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이번 일정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 정부·정치권과의 갈등을 해소하려는 '정무적 판단'이 깔려 있다고 보고 있다.

    쿠팡은 새벽배송 노동환경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데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겪으면서 정부와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 당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11개 기관, 400여명의 조사관이 투입되는 등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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