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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하루 만에 신제품 꺼냈다…'AI 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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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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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 컴패니언' 전략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AI 기반의 식재료 관리 기능을 강화한 2026년형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9일 AI 기반의 식재료 관리 기능을 고도화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식자재 관리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음성인식 제어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엔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한 'AI 비전'이 탑재됐다. 식품 인식 성능이 향상된 이유다. AI 비전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이다. 기존엔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식품 50종만 인식했다. 하지만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인식 범위가 확대됐다.

      식품 종류·개수 제한없이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인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식품을 담은 용기에 직접 적은 라벨의 내용도 인식해 목록을 작성한다. 포장 식품도 인식할 수 있다.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추천을 지원하는 'AI 푸드매니저'도 갖췄다. AI 푸드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를 알려준다. 또 냉장고 속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고 한 주간 사용한 식재료를 분석해 건강한 식행활 리포트를 제공한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이전보다 개선됐다.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대화하는 것처럼 명령하면 의도를 파악해 마줌형 설정과 기능을 작동시킨다.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 추천해줘", "아이스크림 넣은 거 빠르게 얼려줘" 등의 명령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도 적용했다. 평소엔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운전해 냉각하고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거나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땐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정리를 위해 문을 오래 열어둘 경우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 냉장고 내 온도를 20% 더 빠르게 낮춰주는 식이다.

      신제품은 'AI 인버터 컴프레서'로 소비 전력을 최적화했다.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 절감할 수 있다.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자동 문닫힘을 지원하는 '오토 도어'도 갖췄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더라도 도어 앞쪽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명령하면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다. 문이 덜 닫혔을 땐 자동으로 문을 닫는 '안심 클로즈' 기능이 추가됐다.

      프래스탠딩·키친핏 타입에 따라 32형,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됐고 사용자 맞춤혀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도 지원한다. '보이스 ID'를 기반으로 일정·사진·건강 정보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색상은 '클린 화이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타입별로 460만~580만원대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전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을 지원하는 '홈 컴패니언' 전략을 강조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고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주방 환경과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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