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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홈바스, 온수배관 내 초기 냉수, 전환 사용으로…물 낭비 줄이고 비용 절감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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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홈바스, 온수배관 내 초기 냉수, 전환 사용으로…물 낭비 줄이고 비용 절감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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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생활용수 공급이 제한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물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수전(세면대 샤워기 등 욕실의 수도꼭지)과 양변기 등 욕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깨끗한 물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생활형 절수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욕실 물 낭비 줄인다
    세면과 샤워, 양변기 사용이 집중되는 욕실은 단수 상황에서 가장 큰 불편을 체감하는 공간이다. 기존 욕실 설비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은 대부분 수전과 샤워기의 토출량을 제어하는 수준에 머물러 물 사용 총량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온수 사용 전 온수 배관에 남아 있던 찬물이 먼저 배출되는 과정도 오랫동안 자연스러운 이용 과정으로 받아들여지며 물 낭비로 이어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게 욕실 전문 기업 진명홈바스가 개발한 ‘온샘’이다. 온샘은 물 사용량 자체를 줄이기보다 배관 설계 구조상 버려지던 깨끗한 물을 전환 사용하는 방식으로 절수 효과를 구현했다. 기존 방식과 차별화한 욕실 절수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버려지는 초기 냉수만 효율적으로 사용해도 상당한 수준의 생활용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녹색기술인증을 통해 환경 기술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은 온샘은 온수가 나오기 전까지 온수 배관에 남아 있던 초기 냉수를 버리지 않고 양변기 쪽으로 전환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물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형 절수 솔루션을 제시했다. 온샘은 초기 냉수를 활용할 수 있는 수전과, 이 물을 저장해 일정량만 사용하는 양변기를 연결해 물 낭비를 줄이고 실질적인 생활용수 절감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인 인증 거쳐 성능 검증
    낭비되는 초기 냉수량은 국가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을 통해 성능 기준이 마련됐으며, 온샘은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추고 공인 인증 평가를 완료했다. 실제 가구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기존 시중 수전과 샤워기를 사용하는 가구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초기 냉수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관 설계 구조상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현상이지만 온수를 사용할 때마다 상당량의 깨끗한 수돗물이 낭비된다는 의미다. 전국적으로 누적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수돗물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샘은 물 낭비를 줄일 뿐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돼 경제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성능과 품질을 입증했고, 특히 공공주택 현장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주택 현장 적용과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을 통해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받았다. 관계 기관에서도 신기술 적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세대 만족도 평가에서도 “생각보다 절수 효과가 크고 따뜻한 물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와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 더욱 유용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온샘은 녹색건축인증 영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안산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현장에서는 ‘초기온수를 전환 사용하는 욕실 절수 시스템’으로 적용돼 녹색건축 인증의 혁신적인 설계 부문에서 별도 가점을 획득했다.



    진명홈바스 온샘 관계자는 “온샘은 별도의 중수 처리나 복잡한 설비 없이도 욕실에서 버려지는 깨끗한 물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생활 속 물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향후 지방자치단체 절수 설비 정책과 건축 설계 기준 변화에 맞춰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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