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출신 시우민의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외주 업체가 소속사 INB100으로부터 대금 수천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영상 프로덕션 815 비디오(815 VIDEO)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INB100 소속 아티스트 시우민의 곡 'Overdrop'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대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25년 8월 INB100의 의뢰를 받아 뮤직비디오 본편 1편과 티저 영상 1편 제작을 수행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양사 간 체결한 계약에 따라 완료됐다.
815 비디오는 정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총 용역 대금 8246만원 중 수령한 금액은 선금 1650만원뿐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나머지 잔금 6596만원(약 6600만원)은 프로젝트가 끝난 현재까지 지급되지 않고 있다.

815 비디오는 "지급 기한 이후 여러 차례 잔금 지급을 요청하고 공식적인 확인을 요구해 왔으나, 당시 담당자의 퇴사 이후 명확한 답변이나 구체적인 지급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돼 아티스트의 음악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제작사는 "계약에 따른 모든 제작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음에도 정당한 대금이 장기간 지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원만한 해결을 위해 충분한 기간 협의를 지속해 왔으나 미지급 잔금이 조속히 지급되지 않으면 계약에 따른 권리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