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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 현대차그룹 美 자회사에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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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케이, 현대차그룹 美 자회사에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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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기계 중 철판을 자르는 판금 장비는 철판의 두께에 따라 나뉜다. 25㎜ 이하의 철판은 레이저가공기가, 25㎜~50㎜에선 플라스마(이온화된 기체) 절단기가 쓰인다. 분진과 소음이 많이 발생하고 절단 표면에 거친 플라스마 절단기에 비해 레이저가공기는 정밀도가 뛰어나 생산성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플라스마 절단기가 담당하는 두꺼운 철판까지 자를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가공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한 기업이 에이치케이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이자 레이저가공기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에이치케이는 2년 전 산업용 고출력 초대형 레이저가공기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케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내 자회사인 현대트랜스리드에 840만 달러 규모의 ‘판금 가공 자동화 라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북미 지역에서 트레일러(탑차) 시장점유율 1위인 현대트랜스리드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짓는 6만여 평 규모의 신공장에 고출력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등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명재 에이치케이 대표(사진)는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레이저 절단 공정과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생산 솔루션 형태로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며 “이 공장은 현대트랜스리드가 북미 트레일러 시장 1위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케이는 국내 조선 3사와 협력해 플라스마 절단기 위주로 가동 중인 조선소 장비를 초대형 레이저가공기로 교체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책 과제 연구개발 업체로도 선정돼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에이치케이는 초대형 레이저가공기 공급 확대를 통해 올해 약 8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계 대표는 “2025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공작기계 전시회(FABTECH)에 고출력 초대형 레이저가공기를 처음 소개한 이후 제조업 부흥이 한창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며 “저가의 중국산 레이저가공기에 비해 판금 기술이 뛰어나 시장점유율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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