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와 캐릭터 기반 브랜드 ‘버터(BUTTER)’를 운영하는 엠에이치앤코(MH&Co.)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 수성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회사는 30년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리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모던하우스는 1990년대 유러피안 감성의 리빙 전문 매장으로 출발해 국내 주거 문화의 변화와 함께 성장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실제 주거 환경을 구현한 공간 구성, 시즌별 상품 기획 및 빠른 MD 운영을 통해 리빙 SPA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리빙SPA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캐릭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버터(BUTTER)’ 역시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플로리다, 텍사스, 뉴저지 등에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미국 내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일본·중국·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및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각 국가의 소비 특성과 유통 환경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엠에이치앤코는 리빙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홈간편식 브랜드 ‘데일리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데일리뷰티’, 라이프웨어 브랜드 ‘etf’, 린넨앤키친 콘셉트의 카페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모던하우스는 300만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158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전드 에디션’ 7종을 선보여 과거 베스트셀러를 2026년 감성에 맞춰 재출시한다.
엠에이치앤코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해 온 고객 기반과 운영 노하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 자산”이라며 “각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을 실행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