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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수행기업] 로켓·항공기·무인플랫폼 제어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무인시스템 개발하는 ‘언맨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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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수행기업] 로켓·항공기·무인플랫폼 제어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무인시스템 개발하는 ‘언맨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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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맨드시스템(Unmanned System)은 로켓·항공기·무인플랫폼 제어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무인시스템을 연구·개발·실증하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으로, 고고도·고위험 환경에서의 정밀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인 정성훈 대표(44)가 2021년 10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은 로켓 기반 접이식 고정익 무인항공기와 재사용 발사체를 결합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재진입 무인시스템(HyRUS)’이다. 이 시스템은 풍선 상승, 로켓 발사, 고고도 분리, 고정익 비행, 수직 착륙으로 이어지는 복합 비행 시나리오를 통해, 약 60 km 성층권 환경까지의 대기·미세먼지·가스·기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접이식 날개 구조, 로켓·제트 복합 추진, VTVL(수직이착륙) 회수 개념을 통합해 기존 위성·기구·관측기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간 영역 플랫폼을 제공한다.

    언맨드시스템의 경쟁력은 ‘시스템 레벨에서의 통합 설계 및 검증 능력’이다. 로켓·UAV 분리 이후 비선형·비정상 구간까지 포함한 6-DoF 동역학 모델링, 접이식 날개 전개 시점, 추력 벡터 제어, 수직 착륙을 포함한 GNC 알고리즘 내재화, MILS · SILS · PILS · HILS 기반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 프레임워크 구축, 실험실·수평·수직풍동·비행시험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실증 체계 보유 등 이에 따라 단순 시제 제작이 아닌, 재사용 가능성과 운용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무인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언맨드시스템은 공공·연구·산업 수요 기반의 B2G·B2B 전략을 중심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성층권 환경 관측, 고고도 기상·환경 데이터 수집, 무인 발사·회수 기술 검증 등 특정 임무 중심 고객을 대상으로 시제 실증과 기술 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산학협력·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초기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언맨드시스템은 현재 정부 R&D 과제와 자체 기술 매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기술 성숙도를 확보하는 단계이며, 향후 30 km급 시스템 실증 이후 전략적 투자(SI) 및 기술 중심 투자 유치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단기 자본 조달보다는 장기 기술 로드맵을 이해하는 투자 파트너십을 중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 연구를 통해 축적한 로켓·무인기 제어 및 시뮬레이션 기술이 논문 수준을 넘어 실제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 창업의 계기였습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투자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마련하였으며, 기술 검증, 실증, 사업화의 단계적 접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가장 큰 보람은 연구실에서 설계한 이론과 모델이 실제 비행체로 구현되고, 실험과 데이터로 검증될 때”라며 “학생·연구원들이 단순 연구자가 아니라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창업 인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언맨드시스템은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항공우주·제어·로봇·AI 비전 분야의 대학원생 및 연구원, 그리고 외부 협력 엔지니어로 구성된 소수정예 기술 조직이다. 기체 설계, 추진계, 제어, 시뮬레이션, 회수 시스템까지 핵심 기술을 내부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30km급 하이브리드 재진입 무인시스템의 비행 실증 및 데이터 신뢰성 확보가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성층권 환경 관측, 고고도 실험 플랫폼, 재사용 발사체 기반 무인 임무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고부가가치 무인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언맨드시스템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10월
    주요사업 : 로켓 기반 무인항공기, 접이식 고정익 UAV, 디지털 트윈 기반 시험·최적화 기술 성과 : 국가 R&D 과제 수행, 복합 센서 실증, 풍동·비행시험 인프라 구축, 특허·기술이전 등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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