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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결제, 뇌에 칩 심는 BCI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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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으로 결제, 뇌에 칩 심는 BCI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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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인간의 뇌에 칩을 넣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산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7대 국민체감 BCI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작하고 관련 생태계를 조성해 미국과 중국에 이은 BCI 3대 강국에 오른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44차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열고 BCI산업 육성을 위한 ‘뇌 미래산업 국가 연구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가 BCI 육성 정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BCI는 사람이 생각할 때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 신호를 센서로 측정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해석해 컴퓨터나 로봇 명령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BCI는 뇌에 칩을 삽입하는 침습형과 두피에 센서를 붙이는 비침습형으로 나뉜다.

    정부는 임상 규제가 엄격한 침습형 BCI 기술의 경우 척수손상, 시각장애 등 난치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임상 성과를 확보하고 비침습형 BCI는 웨어러블 기기를 플랫폼으로 삼아 의료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방위산업 등에서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BCI가 생체 인증을 넘어 ‘생각 패턴’ 자체를 인증 수단으로 활용해 비밀번호와 지문 없이 결제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뇌 이식 전극 소재, 뇌신경망 특화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의 초격차를 위해 R&D 지원도 확대한다.

    4000억달러(약 594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BCI 시장은 현재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는 2024년 ‘텔레파시’라는 칩을 척수손상 환자의 뇌에 심어 일상생활을 회복하도록 하는 임상시험에 성공했다. 중국 스타트업 스테어메드는 지난해 독자 개발한 BCI 시스템의 ‘혁신의료기기 특별심사 절차’ 진입을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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