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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퍼스트냐"…MAGA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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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퍼스트냐"…MAGA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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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과의 전쟁을 놓고 미국 정치 지형도 양극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여부에 따라 전쟁 지지 여론도 극단적으로 갈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마가) 지지자도 분열하고 있다.

    지난 6~8일 미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퀴니피액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 85%가 이란에 대한 군사 조치를 지지했다. 하지만 민주당원 89%가 이에 반대해 미국 여론이 정확히 양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마가 지지자 사이에서는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전면 공격을 결정한 것이 ‘미국 우선주의’인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마가의 주요 인플루언서인 터커 칼슨은 최근 “(이란 전쟁은) 절대적으로 역겹고 사악하다”며 “이는 아메리카 퍼스트가 아니라 이스라엘 퍼스트”라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조 로건은 “(이 전쟁은) 미친 짓”이라며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 극단적 발언으로 유명한 닉 푸엔테스는 중간선거를 보이콧하거나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습 시점 등을 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마가에서는 반(反)유대주의 성향을 자극하는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 로라 루머는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국민의 영웅이자 미국 국민의 영웅”이라고 추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칼슨 등 전쟁 반대 여론을 주도하는 정치 인플루언서를 지목해 “마가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물가 상승 등 피해가 현실화하면 부정적 여론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자동차용 디젤유는 지난 한 달 사이 37% 뛰어 갤런(약 3.78L)당 4.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입지를 약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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