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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에 살아난 건기식…ODM업체 실적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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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에 살아난 건기식…ODM업체 실적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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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1시30분께 찾은 서울 역삼동 창고형 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 지상 1층·지하 1층, 463㎡ 규모로 꾸며진 이 약국의 외관은 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코너가 있는 지하 1층엔 헤어·피부·혈액순환 등 기능별 건기식 제품이 빼곡히 진열돼있었다. 콜라겐과 글루타치온 건기식을 사러 왔다는 김지원 씨(22)는 “유튜브를 보고 먹는 건기식 제품에 관심이 커져 근처 카페에 들렀다가 약국에 왔다”고 했다.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들도 제품을 고르고 있었다.


    이런 창고형 약국을 비롯해 다이소, 편의점, 올리브영에 이르기까지 유통채널 간 건기식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젊은 층 사이에서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K뷰티에서 건기식으로 확장하자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국내 건기식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건기식 제품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2월 3개 브랜드, 30여 종에서 지난달 기준 14개 브랜드, 100여 종으로 늘렸다. 다이소 관계자는 “다수 브랜드와 추가 입점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GS25는 지난달 의학박사 여에스더와 협업해 이너뷰티 콘셉트의 건기식 2종을 단독 출시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글루타치온’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초 뉴트리원의 ‘올리브 레몬샷’을 내놨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달 건기식 카테고리 매출이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대비 132%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2년 6조1498억원까지 커졌다가 2024년 5조9531억원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며 반등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 1위 업체 노바렉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0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수요 회복과 신규 건기식 유통 채널 성장에 힘입어 올해 노바렉스 매출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5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기식 ODM 2위 업체인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매출도 다시 30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엔비티의 매출은 2022년 334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2023년 전년 대비 0.3% 감소한 3330억원에 그쳤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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