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달 24~26일과 휘발유 가격이 L당 1900원을 넘어선 이달 10~12일을 비교한 결과 지하철 1~8호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034만명에서 1066만명으로 32만명(3.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시내 차량 통행량은 약 22만7188대 감소했다. 하루평균 차량 통행량도 819만 대에서 812만 대 수준으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고유가가 교통수단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대중교통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