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는 오는 21일 진행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위한 대형 무대 설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무대 골조를 세우는 작업을 진행했고, 광장 주변 건물에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알리는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습니다. 관광객들이 무대 설치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행사 준비가 시작되면서 도로 통제도 이뤄졌습니다. 광화문 광장 곳곳에는 ‘도로 통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고, 행사 진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광장 서측 방면, 즉 세종문화회관 방면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인근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광화문역 7번이나 4번 출구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교통 통제도 조기에 시행됩니다. 세종대로 광화문에서 시청 구간은 공연 전날인 20일 오후 9시부터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약 33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됩니다.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을 발매합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발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무료 컴백 공연을 열 예정입니다. 현장에는 사전 티켓을 받은 2만2천 명과 함께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의 세 개 문이 열리며 멤버들이 광장으로 걸어 나오는 방식의 화려한 오프닝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공연은 전 세계에 생중계됩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컴백을 기념한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이 진행돼 숭례문과 남산서울타워에서는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집니다.
또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드론 라이트쇼가 열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도 뮤직 라이트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본사 외벽에 BTS 메시지가 담긴 초대형 래핑을 공개했습니다.
글판에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라는 문구가 담겼으며, 시민들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