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로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17일 추가했다. 유튜브 쇼핑 제휴는 크리에이터가 제휴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한국 도입 이후 쿠팡, 컬리, 오늘의집, CJ온스타일 등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유튜브 관계자는 "이제 크리에이터들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광범위한 상품을 콘텐츠에 태그해 시청자에게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는 영상 속에서 소개하는 알리익스프레스 제품에 직접 태그를 달아 시청자들이 별도의 검색 없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하도록 할 수 있다. 유튜브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IT 기기 리뷰, 가성비 인테리어 아이템 추천, 직구 제품 언박싱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에 태그할 수 있는 제품의 선택지가 획기적으로 넓어졌다"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단순히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기준 자격 요건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터의 45% 이상이 유튜브 쇼핑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지난해 7월 기준 한국에서 1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이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