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니아가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으로부터 약 2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현금배당을 두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바이옴의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모회사인 바이오니아의 신사업을 가속화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에이스바이옴의 배당금 유입은 바이오니아가 추진 중인 재무구조개선과 신사업투자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는 게 바이오니아의 설명이다. 바이오니아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1500억 원 규모의 결손금을 전액 보전하는 안건을 상정하며 배당이 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바이오니아는 배당금으로 유입되는 200억 원의 현금을 통해 투자 여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자회사의 실적과 현금유입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등 신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200억 원의 배당금을 차입금상환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일부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배당결정은 회사가 재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추진해 온 주요 연구개발이 가속하여 기업가치가 재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