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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안 나오잖아'…수도권 소형 아파트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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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안 나오잖아'…수도권 소형 아파트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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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자금 마련 부담이 비교적 적은 소형 평형대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수도권 분양 아파트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4.8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1월~6월) 10.21대 1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전체 1순위 청약자수 대비 비율 또한 상반기 42.65%에서 하반기 56.79%로 올랐다. 하반기에는 청약자의 절반 이상이 소형 평형에 청약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전용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0㎡ 이하 평형이 평균 8.99대 1을 기록하면서 60㎡ 초과 평형(평균 3.16대 1)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청약 시장 인기에 힘입어 매매가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1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2월 12억7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1년도 안 돼 3억9000만원이 올랐다.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면적 49㎡는 지난 1월 8억38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반년 만에 1억4000만원가량이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형평형의 인기가 고강도 대출 규제의 결과로 보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가격 구간대 별 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극대화됐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한도 제한으로 현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가격과 면적 기준의 눈높이를 낮춰 소형 평형 청약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청약 시장에서 소형 평형이 이미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에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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