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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마케팅 확산…"K브랜드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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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마케팅 확산…"K브랜드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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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를 만들고 캠페인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마케팅 조직의 운영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습니다.”

    세바스찬 백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사진)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마케팅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마케팅(Agentic marketing)’이 글로벌 소비재 마케팅의 새로운 경쟁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파트너는 BCG의 글로벌 리테일·커머스 AI 전문가이자 프라이싱 전략 부문 공동 총괄을 맡고 있다. 리테일·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반 가격 전략과 마케팅 자동화, 커머스 운영 모델 전환 프로젝트 등을 조언한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마케팅 조직의 분석과 실행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AI 에이전트는 소비자 데이터와 매출 트렌드, 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캠페인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며 “캠페인 결과를 다음 전략에 반영하는 학습 구조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마케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 파트너는 “AI를 활용해 동일한 예산으로 콘텐츠를 3~4배 더 많이 만들고, 캠페인 ROI(투자 대비 효과)도 크게 개선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도 기존 대비 약 15~20%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 파트너는 특히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 K뷰티·K패션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시장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마케팅을 활용하면 국가별로 다른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동일한 마케팅 예산으로 여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 파트너는 “지금이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유리한 시기“라고 했다. “K콘텐츠와 음악,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며 “과거에는 해외 시장 진출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K웨이브를 타고 훨씬 빠른 속도로 시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AI 기반 쇼핑 환경 변화가 유통산업 구조를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백 파트너는 “이제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AI에 ‘여드름에 좋은 화장품이 무엇이냐’ 등의 질문을 던진다”며 “이 질문의 답에 포함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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