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촉촉한 황치즈칩'의 추가 생산에 돌입한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정상가에 약 5배가 넘는 웃돈에 거래되자 품귀 현상 해소에 나섰다.
16일 오리온에 따르면 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 촉촉한 황치즈칩을 이달 말 추가 생산해 다음달 초 시중에 유통한다. 초도물량(38만 박스)의 절반 수준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오리온은 지난달 26일 '치즈공방'이라는 이름으로 촉촉한 황치즈칩을 비롯해 '마켓오 브라우니 체다&까망베르맛', '나!샌드 유자크림치즈맛'을 출시했다.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 3박스(각 16개입) 묶음을 1만6800원(박스당 5600원)에 판매했었다.
촉촉한 황치즈칩은 달콤한 쿠키에 황치즈의 짭짤한 맛을 더한 '단짠' 과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품절 사태가 이어졌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일부 판매자가 촉촉한 황치즈칩 1개 박스를 3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면서 품절 대란이 일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재료 확보가 쉽지 않아 확보된 물량 범위 내에서만 소량 생산할 예정"이라며 "판매 가격(박스당 5600원)도 기존과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