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이 지난 15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특강'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와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국내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가 계좌 개설과 카드 이용, 신용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방법을 비롯해 실제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내용을 전달해 외국인 근로자가 금융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가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두렵게 느껴졌는데, 은행 직원이 직접 친절하게 설명해줘 안심이 됐고 은행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광주·전남 금융권 최초로 광산구 흑석동에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점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출신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일요일에도 점포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훈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