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는 2026년 일본인의 한국 모발이식 병원 상담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대다모 해외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에 접수된 일본인 회원의 모발이식 관련 LINE 상담 건수가 작년 하반기 전체 문의량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문의 비율은 여성 58.3%, 남성 41.7%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여성의 경우 헤어라인 교정 시술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남성은 M자 탈모 치료와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은 수술 방법, 비용, 수술 및 회복 일정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대다모는 이러한 증가 요인으로 ‘도한성형(渡韓整形·한국 원정 성형)’ 트렌드의 다각화를 꼽았다. 기존 눈이나 코 등 안면 성형 위주로였던 관심이 헤어라인으로 확장되면서, 일본 현지 대비 합리적인 비용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착률, 디자인,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탈모 치료 및 모발이식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요인은 현지화 마케팅 전략과 1:1 밀착 소통이다. 대다모는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아메블로,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탈모 관리와 모발이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왔다.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통해 일본어 등 현지 언어를 지원해 일본 이용자의 상담 접근성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대다모는 일본 유저 증가에 대응해 일본 타깃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달 내에 ‘모발이식 병원 리스트’를 일본인 유저에게 맞춰 개편하고, 탈모 정보 콘텐츠 및 한국 병원 정보와 함께 일본 현지 병원 정보를 제공해 유저들이 일본 현지 인프라와 한국 병원의 정보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서비스 담당자는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모든 탈모인들이 안심하고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검증된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최적의 상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플랫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다모는 최근 명절을 맞아 회원 참여형 이벤트 ‘모(毛) 나와라 윷 던지기’를 진행했으며, 약 1000개의 댓글이 달리며 이벤트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