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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플렉스 노리는 신생 부산EP…인수금융 조달부터 난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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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플렉스 노리는 신생 부산EP…인수금융 조달부터 난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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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제조사 넥스플렉스 인수를 노리는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부산에쿼티파트너스(부산EP)가 자금 조달의 첫 단추인 인수금융 주선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넥스플렉스 매각을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는 다른 인수 후보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산EP는 인수금융 주선사 선정에 나섰으나 증권사들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엔 미래에셋증권과 인수금융 주선과 프로젝트펀드 출자 등 자금 조달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종 결렬되고 현재 다른 증권사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EP는 8500억원에 이르는 거래대금 중 절반가량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계획이었다. 자금 규모가 커 금융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반대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해 기존 대출 리파이낸싱(차환) 수요가 많았던 만큼 신규 인수합병(M&A) 딜이 목마른 인수금융 시장 상황과도 사뭇 다른 분위기다.

    부산EP로선 에쿼티 출자보다 리스크가 낮아 비교적 조달 난도가 낮은 인수금융부터 난항에 부딪힌 셈이다.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소유한 MBK파트너스가 부산EP에 부여한 배타적 실사 기한은 이미 이달 초에 끝났다.


    M&A 시장은 부산EP의 자금조달 능력에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짧은 업력과 대형 딜 경험 부족 때문이다. 부산EP는 2021년 출범한 신생 사모투자운용사다. 메이슨캐피탈 본부장 출신의 이윤성 대표, 맥쿼리은행·JCGI 출신 이현범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자자(LP)들이 신생 운용사엔 더욱 깐깐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어 빅딜 완주 경험 없이 대형 프로젝트펀드 결성에 성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현범 대표는 JCGI 대표 시절 넥스플렉스가 매물로 나왔을 때도 인수 의향을 타진했으나 투자금을 모아오지 못했다. 부산EP는 투자 철회 이력도 잦은 편이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텍을 다른 PEF와 인수하려 했으나 잔금 지급을 미이행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소니드와 다보링크에도 투자를 예고했다가 철회했다.



    MBK는 넥스플렉스 실적이 탄탄한 만큼 상대적으로 급할 게 없다는 생각이다. MBK는 2023년 3월 스카이레이크로부터 넥스플렉스 지분 100%를 약 5300억원에 인수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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