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주행 트랙으로 꼽히며 '녹색 지옥'으로 불린다. 현대차는 트랙 주행을 위해 입장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어리스트 드라이브'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N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서킷 트랙 시즌 개막에 맞춰 이달부터 N 급속 충전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4월부터는 '차지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유럽의 아이오닉5N, 아이오닉6N 고객에게 한정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N 급속 충전소는 올해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운영된다.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는 직류(DC) 급속 충전기 2대가 있다. 충전기 1대당 최대 2대씩 총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최대 400kW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자동차 팬들이 충전 걱정 없이 ‘녹색 지옥’을 달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더 많은 고객이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성능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