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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엔비디아가 하던 '월드모델'…NC AI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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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엔비디아가 하던 '월드모델'…NC AI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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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조직 NC AI가 로봇의 ‘두뇌’로 불리는 월드 모델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월드 모델은 로봇이 현실 세계의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을 결정하도록 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구글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가 연구를 주도해 온 분야다. 국내 게임사가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봇 인공지능 분야에서 월드 모델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로봇 개발의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시뮬레이션-현실 격차(Sim-to-Real Gap)’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등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가상 환경에서는 완벽하게 동작하던 로봇이 현실 세계의 미세한 마찰이나 물리적 변수 때문에 실패하는 현상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NC AI는 기존 방식과 달리 영상 생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잠재공간(latent space) 정보에서 바로 행동을 생성하는 구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계산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것이다. NC AI는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 대비 약 25% 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만으로 모델 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가 20년 이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운영하며 축적한 가상 세계 구축 기술과 자체 3차원(3D) 생성 모델 ‘바르코 3D(VARCO 3D)’가 결합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성능도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로봇 팔의 복잡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24개 조작 태스크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SOTA) 모델 대비 약 70%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실제 현장 적용과 직결되는 핵심 18개 태스크 기준으로는 엔비디아의 로봇 인공지능 모델 ‘코스모스(Cosmos)’ 등 최고 성능 모델의 약 80% 수준의 성공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NC AI는 향후 월드 모델을 활용해 로봇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상 환경에서 대량 생성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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