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6일 전 거래일(1493.70원)보다 7.1원 오른 1501.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대서 개장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10일 1554.0원 이후로 17년 만이다.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부추기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지난 14일 이란의 원유 시설 허브 하르그 섬을 공격하자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5% 상승한 110.5를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