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인수하는 내용을 결의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원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한다. 씨앤디서비스는 6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9817억원에 매각했다. 한앤컴퍼니는 주식회사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사업을 인수했다.
기내식 사업은 마진율이 20~30%에 달하는 알짜 사업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씨앤디서비스 매출은 2021년 1000억원에서 2024년 6665억원으로 여섯 배 급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기내면세품 판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