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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가 회복도 더 빠르다…반도체·증권·원전 고속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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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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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전쟁 여파로 이달 초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이후 반도체·증권·원자력발전 등 기존 주도주가 빠르게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국내 증권사들은 전쟁 중에도 반도체주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개인투자자도 이달 들어 대형 반도체주를 10조원 넘게 사들이며 베팅하는 모습이다.
      ◇ 반등장에도 주도주가 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4일 코스피지수가 18% 넘게 급락한 이후 이날까지 유틸리티, 기계장비, 증권, 반도체 업종이 강한 반등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RX 유틸리티지수는 5일 이후 19.58% 급등했다. 이날 SK이터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으로 태양광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자금이 급격히 쏠렸다.


      KRX 건설지수도 같은 기간 18.20% 올랐다. 현대건설, 한전기술, 대우건설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가 다수 포함돼 있다. 이날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서 통과된 데다 “미국 원전 건설 투자는 국익에 부합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가 급등하며 원전이 대안 에너지로 떠오른 영향도 받았다.

      KRX 증권지수는 17.28% 상승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급증한 덕에 대형 증권사의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중동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증권주로 투자 자금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KRX 기계장비지수도 17.21% 올랐다. 기계장비지수엔 두산에너빌리티(원자력발전), 두산로보틱스(로봇), 한미반도체(반도체 장비) 등이 포진해 있다.

      KRX 반도체지수는 13.61%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고루 담고 있다.
      ◇ 개미,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했다. 반도체주가 반등장에서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조160억원, 2조892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의 이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평균 매수단가는 각각 18만7900원, 93만원으로 이날 종가 대비 각각 0.15%, 0.85% 높은 수준이다.



      이날 IB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181조원에서 239조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170조원에서 231조원으로 올려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범용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올해 2분기 공급 물량 협상이 몇 달 전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격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렸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앞두고 특별 배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올해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가 158조원에 달하는 등 삼성전자의 현금 창출 능력이 급격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맥쿼리는 지난달 2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200조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바탕으로 연말 10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총 전후 삼성전자의 밸류업 공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심성미/맹진규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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