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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출렁거림에 혼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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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출렁거림에 혼조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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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1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공격 등으로 유가가 출렁거리면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보였다. 전쟁 발발 이전인 2월의 안정적인 소비자 물가 데이터도 투자 심리 개선에 큰 효과가 없었다.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0.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은 0.4% 올랐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4% 하락했다.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1.7% 오른 배럴당 8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 날 80달러대에서 움직였던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90달러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IEA는 이날 오후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에 달하는 비상 석유 비축량 방출을 발표했다. 골드만 삭스는 이는 하루 1,540만 배럴로 추산되는 수출 차질의 12일치를 상쇄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비상 방출 물량의 50%가 OECD 상업용 저장 시설에 보관될 경우 유가가 7달러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자산운용의 엘렌 젠트너는 원유 비축량 방출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유가는 상승 위험이 있고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금리 인하에 신중해진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투자자들과 연준은 현재 미지의 영역에 있으며, 원유 가격과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량에서 단서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 날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선박 여러 척, 특히 기뢰부설함 16척을 격침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영국 해상무역운영국은 이 날 이란 해안에서 태국 벌크선 등 화물선 3척이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초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한지 불과 며칠만에 나온 소식이다.


    바클레이즈의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인 에마뉘엘 코는 이 날 “9일 유가가 이례적으로 급등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고 시사한 것은 그가 ‘고통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암시한다. 이는 시장에서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유가 급등세가 오래 지속될수록 기업 실적과 기업 가치에 대한 하방 위험이 커진다”고 썼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으며 근원 CPI는 2.5%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3월의 CPI 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앞서고 있다.


    전 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회계 3분기 실적과 매출이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었고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 급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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