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압연 도체 소재 기업 보성콘덕터(대표이사 신동훈)가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방위산업 소재 분야 사업 확대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제1차 협약기업 협약식은 지난 10일 경기국방벤처센터에서 열렸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경기도와 포천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방위산업 지원기관으로, 방산 분야 진입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성콘덕터는 압연 기술을 기반으로 고주파 RF 케이블의 차폐소재인 SPC Tape(Silver Plated Copper Tape, 은도금 연동 테이프)를 제조하는 소재 기업이다. SPC Tape는 RF 케이블 차폐층에 적용돼 전자파 차단과 신호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

해당 소재는 민수 분야의 고주파 통신용 RF 케이블 등에 적용되며, 국방 분야에서도 고주파 RF 케이블 차폐자재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소재로 평가되고 있다.
보성콘덕터는 그동안 정밀 압연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전장 부품 및 전자제품용 도체 소재를 공급해 왔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주파 RF 케이블의 특수 규격 차폐용 도체 및 차폐소재 개발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관련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기술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고주파 RF 케이블 차폐소재의 국산화와 신규 시장 발굴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콘덕터 관계자는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은 회사가 보유한 압연 기반 소재 기술을 국방 분야와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관련 시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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