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64.52

  • 45.43
  • 0.81%
코스닥

1,134.06

  • 2.77
  • 0.24%
1/2

삼성SDI, "각형 배터리 美 특허 1200건·전고체 1100건"…압도적 기술력 강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삼성SDI, "각형 배터리 美 특허 1200건·전고체 1100건"…압도적 기술력 강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6'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도심항공교통(UAM)을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관련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11일 행사 부대 프로그램인 더배터리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배터리는 이제 전기차를 넘어 ESS, 로봇, UAM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ESS 시장 규모는 2024년 399GWh에서 2035년 1232GWh로 약 3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봇용 배터리 수요 역시 급격한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로봇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0.03GWh 수준이었으나 2030년 1.4GWh, 2040년 138.3GWh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UAM용 배터리 수요도 2030년 3.7GWh에서 2035년 68.0GWh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형 배터리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SS 분야에는 장수명과 안전성을 고려해 기존 삼원계와 함께 리튬인산철(LFP) 및 나트륨이온(Na-ion) 배터리를 적용하고, 로봇 분야에는 출력과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할 계획이다.


    UAM에는 리튬황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배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FP 배터리를 적용한 통합 배터리 솔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 2.0'은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올해 말까지 제품 개발과 검증을 마친 뒤 내년부터 양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각형 및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각각 '프리즘스택(PrismStack)'과 '솔리드스택(SolidStack)'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공개했다.

    각형(Prismatic)과 전고체(All-Solid-State)의 특성인 안전성과 함께 장수명·고용량을 구현하는 스택 설계 기술을 강조하기 위한 브랜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주 소장은 또 현재 미국에 등록된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가 삼성SDI 기준 약 1200건이며, 전고체 배터리 특허도 약 1100건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1997년 각형 배터리 특허 출원 이후 휴대폰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며 관련 지적재산권을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주 소장은 "미래 에너지 시장 변화를 이끌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AI 시대의 글로벌 배터리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