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업은 단순한 호텔 숙박을 넘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 동선을 제안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다. 호텔은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과 쇼핑, 문화 콘텐츠를 연결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루이 비통은 19세기 여행용 트렁크 제작에서 출발해 ‘여행의 예술(Art of Travel)’이라는 철학을 발전시켜온 브랜드다. 이러한 여행 DNA와 호텔이 지향하는 럭셔리 스테이 경험이 맞닿으며, 브랜드의 문화 콘텐츠와 호텔의 여행 경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이 탄생했다.

전시는 서울 명동의 LV 더 플레이스 서울(LV The Place Seoul)에서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본관(구관)을 리뉴얼해 전시와 매장, 레스토랑, 카페, 초콜릿 숍이 결합된 루이 비통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건물 전관 6개 층에 걸쳐 브랜드의 역사와 장인정신, 혁신을 보여주는 다양한 아카이브가 전시되며, 아이코닉한 트렁크와 모노그램 캔버스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호텔 투숙객은 체크인 시 프론트 데스크나 컨시어지를 통해 전시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호텔은 명동까지 이어지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리플렛과 택시 카드를 함께 제공하며, 이를 통해 동대문에서 명동까지 이어지는 서울 도심 문화 여행 루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텔 투숙객에게는 전시 우선 입장 혜택이 제공돼 사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기념 에코백도 증정한다. 전시장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역시 호텔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운영을 검토 중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호텔 투숙객에게 단순한 숙박을 넘어 럭셔리 브랜드의 문화 콘텐츠와 서울 도심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순간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전시는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LV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 4~5층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기반 무료 전시로 운영된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