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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1일 오전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주가가 큰 폭으로 뛴 미래에셋 계열사와 SK하이닉스는 대거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분위기다.

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우와 에프에스티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우 주가는 2.6%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본주인 삼성전자 역시 1.81% 오르며 순매수 7위에 올랐다.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힌 SK는 순매수 5위에 올랐다.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장비 부품주인 에프에스티(상승률 1.2%)가 차지했다. 이어 알지노믹스(3위), 방산주인 LIG넥스원(4위),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8위) 등이 투자 고수들의 장바구니에 담겼다.

반면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급등세를 타는 종목은 발 빠르게 매도하며 수익을 챙겼다. 순매도 1위는 2.13% 상승 중인 SK하이닉스였다.
특히 이날 두자릿수 급등락을 보이는 종목들이 주요 매도 대상이 됐다. 11.15% 오른 미래에셋증권이 순매도 2위, 5.02% 오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3위를 기록했다. 신약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4위)과 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5위) 역시 각각 9.19%, 13.73% 껑충 뛰자 고수들은 매도를 택했다.
이 외에 2.73% 상승한 삼성SDI와 소폭 하락(-0.93%) 중인 한미반도체가 각각 순매도 6,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