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은 11일 한전기술에 대해 팀코리아를 벗어나 개별적인 해외 원전 프로젝트를 따내면 과거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또다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점은 팀코리아의 미국 원전 수주와 한전기술의 개별 해외 원전사업 진출 여부”라고 말했다.
특히 한전기술이 팀코리아를 벗어나 개별적으로 해외 원전 사업에서의 일감을 따낼지에 한화투자증권은 주목했다.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측면에서 2010년 9월 기록한 주가순자산비율(PBR) 10.2배의 밸류에이션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다.
송 연구원은 “개별 해외 진출과 관련해 한전기술은 작년 6월 한미글로벌과의 MOU를 체결한 뒤 올해 1월 한미글로벌 및 영국 터너&타운센드와 3사간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추가적인 협력 소식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