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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에 널뛴 美 증시…코스피 반등 흐름 이어갈까 [오늘장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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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에 널뛴 美 증시…코스피 반등 흐름 이어갈까 [오늘장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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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발언 혼선 속에 뉴욕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지만 반도체, 인공지능(AI) 주가는 견고하면서다. 전날 5% 넘게 급등하며 급락 충격에서 벗어난 코스피가 반도체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 5% 급등…5500선 회복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72포인트(5.35%) 오른 5532.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595.88까지 상승하며 6%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장 초반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리며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환율도 안정세를 보였다. 전날 1500원 돌파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460원대로 내려오며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뉴욕 증시, 호르무즈 해협 둘러싼 혼선 속 혼조
    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 정세 관련 발언이 엇갈리면서 장중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29포인트(0.07%) 하락한 4만7706.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내린 6781.48을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오른 2만2697.10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그러나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둘러싼 미국 정부 인사들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시장은 급격히 흔들렸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졌다. 백악관이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증시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항로에 기뢰를 설치하고 있다는 정보당국의 관측까지 전해지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부각됐다. 다만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6%, 3.54% 상승세를 보이며 비교적 견조했다.
    코스피 야간선물 상승…저가 매수 기대
    야간 시장에서 거래된 코스피200 선물은 상승 마감하며 11일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침 종료된 코스피200 야간 선물은 전일 대비 6.35포인트(0.77%) 오른 828.50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860선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장 후반 포지션 조정 물량이 나오며 상승폭 일부를 반납한 뒤 플러스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전날 급등 이후에도 국내 증시의 저가 매수 유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노이즈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종목 강세와 최근 급락 이후 형성된 저가 매수 수요를 감안하면 중립 이상의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주요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법 개정안 등 정책 모멘텀이 재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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