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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비트, 케이에코 볼트온 인수…신종자본증권으로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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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비트, 케이에코 볼트온 인수…신종자본증권으로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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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3월 10일 19:0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종합 환경기업 에코비트가 폐기물 매립장 운영사 케이에코 인수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인수 자금 일부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코비트는 케이에코 경영권 인수를 위해 9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에코의 전체 거래 규모는 1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900억원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에코비트의 자체 현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받은 이후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 구조가 금리를 낮추고 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판단으로 보고 있다. 케이에코를 차주로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것보다 신용도가 높은 에코비트가 조달하는 편이 금리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일부 인정되는 성격이 있어 일반 차입 대비 부채비율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에코는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운영하는 환경 인프라 기업이다. 폐기물 매립 사업은 높은 진입장벽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국내 사모펀드(PEF)와 전략적 투자자(SI)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자산 중 하나다.

    환경 전문 PEF VL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5월 케이에코를 1000억원 가량에 인수한 뒤 각종 개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여러 원매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 예상보다 이르게 매각하게 됐다.



    VL인베스트먼트는 케이에코 인수 이후 충북 음성에 대규모 쓰레기 매립장을 준공했다.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는 않은 상태로 용지 면적은 1만2000㎡, 시설용량은 총 150만㎥다. 총 200만톤 이상의 폐기물을 묻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매립지 특성상 인수 첫해엔 일회성 비용 등이 많이 발생하고, 향후 버는 돈을 통해 보전하는 과정을 거친다. 2024년 케이에코는 전년 대비 8배 급증한 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영업손실과 이자비용은 각각 56억8474만원, 23억3264만원을 기록했다.

    IMM 컨소시엄(IMM PE·IMM인베스트먼트)은 2023년 8월 에코비트를 글로벌 PEF KKR로부터 2조7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꾸준히 볼트온(동종업계 인수) 대상을 물색해왔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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