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연극 '비밀통로'까지 연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비밀통로' 측은 4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티켓 오픈은 4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총 16회차 일정으로, 중반부 흥행에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제작진은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의 정수를 담아낸 추가 무대 스틸을 전격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무대 스틸은 배우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따뜻한 위로가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사진들은 본 공연이 선사하는 깊은 울림을 상기시킨다. 또한 연출진의 세련된 미장센과 치밀한 무대 구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비밀통로'만의 독보적인 미학을 드러낸다. 빛과 어둠, 공간의 활용이 돋보이는 장면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베테랑 제작진의 저력을 확인케 한다.

특히 양경원, 김선호, 김성규,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6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서 빚어내는 환상적인 호흡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거장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비밀통로'는 한국 프로덕션만의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공연을 관람한 마에카와 작가는 "한국 공연의 완성도에 매우 만족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호는 연극 공개에 앞서 가족 법인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그는 해당 의혹을 일으킨 가족 급여와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하고 소속사를 통해 "무지했다"고 사과하며 논란을 일단락 지었다. 해당 법인은 폐업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 이후 그의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극뿐 아니라 아시아 투어 팬미팅 역시 확정됐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김선호는 오는 4월 11일과 12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팬미팅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어 4월 25일 자카르타, 5월 10일 카나가와, 5월 31일 마닐라, 6월 6일 타이베이, 6월 20일 방콕을 차례로 방문한다.
판타지오 측은 "김선호는 지난 2021년 첫 온라인 팬미팅 이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며 "약 2년 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