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오는 3월 말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기술 경쟁 흐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퓨리오사AI는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NPU)를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영상 분석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활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반도체는 글로벌 기술 경쟁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백 대표는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에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17년 퓨리오사AI를 창업했다. 퓨리오사AI는 AI 연산 효율을 높이는 NPU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옥타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AI 등 미래 산업 흐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대표자대회는 전 세계 75개국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 경제인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수출 상담회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산업 강연 등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2026 KOREA BUSINESS EXPO GANGSEO)’와 연계해 개최된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대규모 수출 상담과 글로벌 네트워크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다.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과 수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