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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0일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 등을 집중매수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대거 매도했다. 바이오와 반도체 장비·소재 종목 일부는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가 이어졌다.
10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이날 개장 이후 매매 동향을 집계한 결과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 투자 고수들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대형 경기민감주와 에너지·전력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1위는 현대차였다. 이날 주가는 5%대 상승하며 53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와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순매수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와 셀트리온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관련 종목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우, 피에스케이, 테스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고수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반영해 관련 장비와 소재 기업까지 폭넓게 매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방산 및 우주항공 관련 종목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147만원대에서 거래됐고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수페타시스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반도체 대형주와 일부 바이오 종목이 포함됐다.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였다. 이어 오름테라퓨틱, 지투지바이오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단기 상승폭이 컸던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알테오젠, 이녹스첨단소재, 현대로템 등이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