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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환율 1495원…코스피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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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환율 1495원…코스피 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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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 우려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하자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주가와 국고채 가격, 원화 가치가 일제히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9일 코스피지수는 5.96% 급락한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조1980억원, 기관이 1조5440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여파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와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삼성전자(-7.81%) SK하이닉스(-9.52%) 등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현대차(-8.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미래에셋증권(-4.32%) 등 기존 주도주가 일제히 힘없이 주저앉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5.22%), 대만 자취안지수(-4.43%) 등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원화 가치와 국채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과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 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193%포인트 상승한 연 3.420%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금리가 현재(연 2.50%)보다 1.0%포인트 높았던 2024년 6월 3일(연 3.434%)보다 더 높이 치솟았다. 고유가가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지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채권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3조원 규모 국고채를 단순 매입한다고 밝혔다. 시장 안정 목적의 국고채 단순 매입은 2022년 9월 후 약 3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심성미/강진규 기자 smsh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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